인체부착형 발전기 인기몰이 - 휴대용 태양광 패널까지 출시, 스마트폰 사용자들 많이 찾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미디어 담당으로 일하는 마크 라트리게는 외출할 때면 꼭 휴대용 태양광 패널을 챙긴다. 햇빛을 받으면 이를 전기로 전환해주는, 구부러지는 판 형태의 휴대용 발전기다. 가방 바깥쪽에 부착할 수도 있고 다리에 감아도 된다. 미국 유타주(州)에 있는 회사 '골 제로'가 개발한 작은 가방 크기의 휴대폰용 태양광 발전기는 미국에서만 지금까지 20만개 넘게 팔려나갔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크게 늘면서 휴대전화 건전지가 바닥났을 때 긴급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인체부착형 발전기가 유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보도했다. 옷에 붙이거나 허리에 다는 등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발전기는 건전지 수명이 짧기로 악명 높은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걸을 때 생기는 운동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휴대용 발전기(왼쪽 사진)나 음악 등 소리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충전하는 티셔츠(오른쪽)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휴대폰에 긴급 전원을 공급하는 휴대용 발전기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n파워PEG·오렌지
영국 통신회사 '오렌지'는 최근 소리로 충전하는 티셔츠를 선보였다. 소리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이 셔츠는 클래식이나 재즈보다 록 음악이 들렸을 때 발전이 잘 된다고 한다. 미 조지아 공대 연구팀이 개발한 특수 나노 소재 티셔츠는 옷에 생기는 주름에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미세한 전선을 심어 전기를 만들어낸다. 바이오닉 파워사(社)는 걸을 때 무릎 주변 근육이 몸의 다른 부위보다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사실에서 착안한 다리부착형 발전기를 개발 중이다. 다리 하나당 약 1㎏ 정도인 발전기 무게를 무릎 관절에 부담되지 않을 정도로 줄이는 것이 상용화의 관건이다.

'n파워 PEG'라는 이름의 봉 모양 발전기는 걸을 때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만든다. 이 기기를 가방에 넣거나 허리춤에 달고 15분을 걸으면 약 1분 동안 통화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전기가 축적된다. 물류창고에서 일하는 빅터 셔우드는 "휴대폰 건전지가 바닥나, 이 기기를 달고 뛰면서 전기를 만든 적도 있다"고 WSJ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09/20120209001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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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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